인류는 먹이사슬에서, 꼭짓점에 있다. 이를 빌미로 사람의 먹이가 되는 생명인 가축생명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것을 먹인다. 이 같은 중심엔 가축으로 자본의 창출하기 위함이다. 자본과 가축 질병은 하나로 간다고 해도 큰 잘못이 없을 게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대구 동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올해 전국 농장 감염 사례는 이번 건까지 모두 21건에 달했다. 이 농장에서 기르던 소 다섯 마리 중 럼피스킨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殺)처분했다. 가축을 죽인다고, 이게 근본적인 방역이 결코 아니다.
2024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가축 방역기관은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 결과서 럼피스킨 ‘양성’으로 판명했다. 이 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인 5마리는 살(殺)처분했다. 가축의 질병서 살처분이 능사인가를 묻는다.
지난 6월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건수가 43건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AI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된 데 맞춰, 지난겨울 야생 조류 AI 감염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야생 조류와 분변·폐사체 등 2만 3131건의 시료를 분석했다. 이전 겨울(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보다 분석한 시료가 12%(2491건) 많았다.
지난겨울 몽골과 일본 등과 협력해, 철새 이동 정보를 공유했다. 위치 추적기를 활용해, 철새 이동 경로를 예측해 분변을 채취했다. AI 바이러스 최초 발생일이 이전 겨울보다 한 달 이상 빨랐다. 바이러스가 퍼지는 기간도 길었다.
지난 5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광주시의 한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두 곳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발생을 확인했다. 2024∼2025년 유행기 전국 가금(家禽) 농장과 시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모두 4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북 구미에서 7,000여 마리 규모 종오리(씨오리) 농장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발생 농장에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다.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런 중에 대구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9개 도, 7개 특별자치·광역시)가 대상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가축방역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용역 평가로 진행했다. 대구시는 특·광역시 단위 평가에서 세종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장려를 수상해, 방역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7월 군위 편입으로 가축 사육 규모가 크게 증가해, 방역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었다. 대구시는 축산 농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방역 인프라를 확충했다. 농가 지도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및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대표적으론 지역 최초로 동구와 군위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아. 조기 종식에 성공했다.
인근 구미·영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군위 야생 멧돼지에서 지속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준 축산농가 덕분이다. 과연 축산농가 덕분인가를 묻고 싶다. 가축 생명을 살(殺)처분한 덕분이 아닌가 한다. 근본인 생명서 접근하지 않으면, ‘인수공통감염병’(人獸共通感染病)이 될 수가 있다. 가축행정서, 생명 존중사상을 접목하는 행정을 구현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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