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과학문명이 경제든 산업이든 이끈다. 이 중에서도 바이오가 그 중심에 있다. 바이오산업협회에 따르면, 바이오 기술의 바탕에 따른 생물체의 기능 및 정보를 활용한다. 따라서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바이오 기술(Biotechnology)은 생물체 기능을 이용한다. 유전적 구조를 변형시켜, 새로운 특성을 나타내게 하는 복합적 기술이다.
바이오산업은 DNA·단백질·세포 등 생명체 관련기술을 직접 활용한다. 2024년 2월 18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시장은 2020년 1조 2,207억 달러에서 2027년 1조 9,208억 달러다. 연 평균 6.7% 성장할 것이다. 2023년 5월 15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분야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을 담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등을 발표했다.
2019년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8조 원이 넘는 기술을 수출했다. 대형 제약사서부터 바이오 기업까지 단일 수출 기준으로 1조 원이 넘었다.
지난 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면역 치료제 시장 규모는 2559억 달러(약 366조 원)로 2029년까지 연평균 15.3% 증가했다. 5806억 달러(약 831조 원)로 성장할 것이다.
지난 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바이오산업은 크게 레드(의약), 그린(농업·식품), 화이트(에너지·소재)로 구분한다. 그린바이오는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한다. 농업과 전후방 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국가 차원 대응을 위해 6월부터 전국 시·도 대상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를 추진했다. 경북을 포함한 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융합지구’는 그린바이오 6대 분야(식품, 천연물, 미생물, 곤충, 종자, 동물용의약품)중서 동물용 의약품, 곤충, 천연물 3대 분야 특화를 추진한다. 지역은 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5개 시·군이다.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등 11개 기관과 산업단지로 면적은 756ha로 전국 최대 규모다. 육성 지구로 선정되면, 관련법(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에는 그린바이오 분야 국비 사업 참여 자격을 준다. 육성 지구 입주 가점도 준다. 지자체는 지구 내 시설과 용지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의 민간 사용·대부가 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AI 바이오파운드리 동물용 의약품을 개발한다.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및 천연물 소재 전주기로 표준화한다. 대부분 주요 시설이 지자체 소유인 점에서 수의계약 대부 특례는 지역 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유효하다.
공모계획 수립에 참여한 조동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실장은 경북도를 중심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경북도가 보유한 다양한 천연물 소재, 연구 및 대량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문 인력 양성체계 등 비교우위와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부각한 점이 주효했다.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과 유니콘 기업 3개 사 육성으로 수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산업화 전주기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으로, 오는 2031년까지 4,725억 원의 정부와 지방 재원이 투입된다. 전국 유일하게 지정된 동물용 의약품은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전후방 산업을 육성한다.
경북도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추진단을 설치한다.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로 2,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1조 원 이상의 생산 유발도 기대한다. 농가소득 증대 및 새로운 소득 모델도 만든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경북도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선도 모델이 된다. 경북도가 이제부터 바이오행정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 방면의 고급두뇌를 양성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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