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경주는 말 그대로, 노천박물관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신라 영화가 빛을 발한다. 경주는 신라 불교문화서, 한국의 모든 문화·예술로 수렴됐다. 따라서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본다는 것은 ‘한국문화서 세계문화를 보는 것’과 동일하다, 지금은 ‘K’로 시작하는 모든 것이 여기에 함축됐다.
신라왕조는 전 세계서 그 유례를 찾을 수가 없는 1,000년 역사가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쉰다. 이 같은 숨이 APEC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제부터 이 같은 성공을 노둣돌삼아, ‘Post-APEC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2025년 11월 12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으로 올 10월 1일~11월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 6,309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 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6,602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만 2,363명)대비 35.6% 급증했다.
관광 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외지인 방문객이 118만 6,714명이었다. 지난해(96만 4,653명)보다 23%나 증가했다. 5.6%나 늘어, 주요 관광지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이런 방문객 급증을 ‘APEC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봤다.
2025년 10월 경북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경주포럼’을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키운다. 2026년 첫 세계경주포럼 행사 준비를 위해,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국제교류, 문화산업 2개 분과로 나눴다. 공동 위원장인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과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국내 외교, 정책, 문화, 학술, 과학기술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 20여 명이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세계경주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세계경주포럼 문화협력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2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육부촌에서 개최했다. 세계경주포럼을 앞두고, 열리는 문화협력 국제학술회의는 2025 APEC정상회의 이후 구축된 국제적 네트워크가 바탕이다. 문화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경주의 풍부한 문화 자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협력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중산대(Sun Yat-sen University)의 리 시나(Li, Shina)교수는 2025 APEC정상회의를 계기로 문화와 관광이 국제협력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한진석 동국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관광·MICE와 ‘세계경주포럼의 정례화’및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경주·포항·울산을 연계한, 광역 MICE협력모델과 국제회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공유했다. 주제 발표 이후엔 종합 토론에는 경기대 이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100여 명 학계·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경북·경주의 APEC이후 지속가능한 국제문화협력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북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해, 체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문화 행사까지도 마련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을 위해선, 이희문 명창과 안은미 현대 무용가의 화려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방문객을 위한 신라복을 체험한다.
신라 왕관 만들기, K-뷰티 체험 등 AI·AR기술 기반을 둔, 디지털 포토 존 운영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제협력 플랫폼이 될 ‘세계 경주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정례화를 적극 추진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6 세계경주포럼을 전폭 지원한다. 경주시는 문화·예술의 국제도시다. 경주는 문화협력 국제도시 잠재력과 가치를 세계에 입증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제부턴, 전 세계로 향한 국제 회의장으로 거듭날 수가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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