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11 04:15:09

경북도·구미시·AGC화인테크노한국(주) 투자양해각서

대형 OLED수요 대응,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 고도화
김구동 기자 / 2349호입력 : 2026년 07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북도-구미시- AGC화인테크노한국(주) 투자양해각서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구미시가 9일 구미시청에서 AGC화인테크노한국㈜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AGC화인테크노한국㈜ 미즈노 준이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AGC화인테크노한국㈜은 구미 사업장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번 투자는 기존 LCD글라스 생산체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향후 대형OLED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자기업인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일본의 세계적 글라스 소재 제조기업인 AGC가 구미에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2004년 법인 설립 이후 구미에서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기판 생산을 이어왔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축적한 글라스 기판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기판은 제품 품질과 생산 공정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다. 특히 대형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고도의 제조기술과 정밀한 설비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생산라인 전환은 구미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기반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제조업 기반에 미래 산업 수요를 접목해 산업 체질을 전환해 나가는 민선 9기 경북도의 산업대전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경북도는 구미시와 함께 투자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첨단소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04년 구미에 자리 잡은 AGC화인테크노한국㈜은 구미국가산업단지와 그 성장의 발걸음을 함께하는 외국인투 자기업”이라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대한민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 발판이 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환원되는 상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GC화인테크노한국㈜의 이번 투자는 구미가 가진 탄탄한 산업 기반과 경북 제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경북도는 구미 디스플레이 산업이 차세대 첨단소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민선 9기 도정 핵심 과제인 산업대전환이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구동·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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