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4 10:42:16

2027학년도 수시모집, ‘당락 최대 변수 학생부 될 듯’

대구·경북 22개 대 학생부 전형 61.8% 선발
황보문옥 기자 / 2384호입력 : 2026년 09월 0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경북권 22개 대학 2027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대학 모집인원 3만 6493명 중 90.1%인 3만 2874명을 모집한다. 이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인원 3만 1037명에 비해 1837명 늘어난 규모다.

대구지역 입시전문 기관인 학문당과 대학 진학지도실 등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이 61.8%인 2만 331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이어 학생부 종합전형은 26.8%인 8823명, 실기·실적위주전형은 8.6%인 2826명, 논술위주전형은 1.7%인 560명이다.

이 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을 합치면 2만 9154명으로 88.7%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수시모집 당락 최대 변수는 학생부가 될 전망이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별, 전형유형별 모집 인원 및 비율을 비교해보면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대구·경북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3만 6341명으로, 수도권 전체 수시모집 인원 42.3%에 달한다.

이는 대구·경북권 26.8%의 1.6배에 가까운 수치다. 결국, 학생부 종합전형에 의한 선발 인원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논술전형 역시 수도권 수시모집 인원의 12.8%에 해당하는 1만 1031명을 선발하는 등 상위권 주요대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선발 비중이 크게 높다.

또한, 수도권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 전형 선발 비중은 전체 33.1%인데 비해 대구·경북 지역 모집 규모는 무려 61.8%에 달해 영남권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 따른 전국 194개 대학 모집인원은 34만 9705명으로, 2026학년도에 비해 729명이 증가했다.

수시모집 인원은 28만 120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27만 9909명보다 1296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대학입시 모집 정원의 80.4%를 차지한다.

최근 대학 입시 흐름은 수시모집 전형에는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에 의해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비교과, 교과, 면접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특기 등 실기 위주 전형으로 나눠 실시되며 올해 수시모집 인원 28만 1205명 중 86.1%인 24만 2252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교과 전형이든, 종합 전형이든 간에 학생부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는 분석이다.

수도권소재 대학의 경우 본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규모가 작았으나, 2022학년도를 기점으로 지역균형전형이 대거 신설·확대됨에 따라 현재는 대부분 대학이 일정 규모 이상을 학생부교과로 선발하고 있다.

다만 규모는 비수도권에 비하면 크지 않은 편이다. 2027학년도 기준 수도권소재 대학 전체 수시모집인원 8만5942명의 33.1%가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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