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65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해양경찰서장이 탄생했다. 박경순 총경은 인천 출신으로 1986년 해경 역사상 첫 여경으로 임용됐으며, 2006년 경감으로 승진 교수요원, 복지반장, 태안해경서 1507함 부장(부함장), 본청 성과관리팀장, 동해청 경무계장, 태안해경서·평택해경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부서와 현장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해 8월 총경으로 승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조직 내에서 따뜻한 리더십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으며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처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박 총경은 1991년“시와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을 내는 등 모두 3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영덕=권태환, 울진=김경호 기자 huripo13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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