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왼쪽)이 지난 7일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회의를 가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교육청은 7일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지키고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시키기 위해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대구교육청은 당초 올해 여름방학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급에 공기정화장치로 공기순환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설치하고 연차적으로 중·고·각종 학교에 확대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비교적 공정이 까다로운 공기순환기 설치는 당초대로 하더라도 설치가 용이한 공기청정기나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의 미세먼지 필터 장착은 당초보다 시기를 앞당겨 올해 5월말까지 대구 전체 학교에 우선 설치하기로 변경했다.
또 각급 학교에도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시 실외수업(활동)을 단축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미세먼지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운동장에 스프링클러를 작동하거나 공기정화장치의 필터 교체를 자주하는 등 실내 환경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다 빠른 시간 내 학생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야겠다고 판단해 조기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공기정화장치 조기 설치로 교실 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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