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퇴계학당,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안동시장학회가 운영하는 퇴계학당은 24일 오후 2시 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2020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입시 핵심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하게 됐다. 입시교육 전문 업체 최고 전문가를 초빙함으로써 차별화된 입시정보와 지역 정서에 맞는 입시전략, 학습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종로학력개발연구원장이자 입시전략전문가인 장문성 대표 강사와 수천 명 규모의 입시설명회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한국교육컨설턴트협회 유연옥 강사를 초빙했다.

3시간에 걸쳐 ‘학년별 다른 수능, 입시전략 다르게 바로 세우기’와 ‘문·이과 통합에 따른 학습’이란 주제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전형의 주요 내용과 대비전략을 소개한다. 수시중심 입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 사항과 그 토대가 되는 생활기록부 관리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전국 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경북권 주요 대학 입시대비 전략에 대한 설명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시로 의대에 합격한 성지영 예비의사 강의도 준비돼 있다. ‘후배들아,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란 주제로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공부 방법·진학 전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대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행사장 입구에서 종로학원에서 준비한 입시정보 자료집을 배부한다.

고등학교 문·이과 통합과 더불어 오는 2021학년도부터 대폭 변화되는 입시 제도를 앞두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학생과 학부모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2020학년도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나, 대학별·전형별로 세밀하게 변화되는 부분을 잡아내야 좋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학회는 “해마다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전형에 따라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학 및 진로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어 대학입시 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채현 기자 95chy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