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이하 대토론회) 참가자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이번 대토론회는 6월 1일 대구엑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한해 추진해 온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성찰하고, 교육감과 정책 실무자들이 직접 교육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대구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려 줄 교직원, 학부모, 학생 450여 명을 공모한다. 여기에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과 교육청 정책 추진 실무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총 550명 규모의 대규모 원탁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공모 대상은 대구교육청 관내 학교의 교직원, 학부모, 학생(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등이며, 참가를 희망자는 교육청과 산하 기관,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대구교육의 비전을 교육의 주체인 학생의 관점에서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와 같이 제시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소통하는 미래사회에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교사와 학교가 학생의 삶과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묵은 과제들을 개선하는 데에도 주력해 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대토론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사전 정책 모니터링과 사후 정책 과제 개발 활동을 면밀히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토론회에 학부모, 학생, 교직원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대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가꿔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바라며 교육청, 학교 더 나아가 대구교육공동체에 건강한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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