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6 20:58:12

국가균형발전 위해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해야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본부 8일 출범 기자회견
대구통합공항·가덕도공항 중단, 김해신공항 백지화

김범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남부권(영남권·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통합신공항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간 갈등이 재점화된 가운데 ‘출구전략’으로 영·호남을 아우르는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부권 관문공항 재추진본부는 8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영호남 등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하며 이를 위해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재추진본부는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고, 대구·경북지역 학계, 법조계 등 1백여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대구통합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중단하고,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남부권 관문공항은 수도권 일극 발전체제를 지역 다극 발전체제로 전환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려는 국가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컬화의 핵심 인프라가 관문공항"이라며 "영남경제권과 호남경제권을 포괄하는 남부권에 하나의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여객과 항공물류 수요 면에서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에 대해선 “수용능력·안전성·환경성 측면에서 남부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며 “김해신공항은 수도권 중심주의와 지난 정부·여당의 정략적 계산이 합작한 최악의 정책”이라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남부권 관문공항은 기술적인 고려와 함께 영남권 전체와 호남권이 사용하는데 편리한 입지에 건설돼야 한다"며 "가덕도는 부산의 이익만 고려한 지역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부권에 두개의 관문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취항 항공사의 경제성 면에서 불가능하다. 대구통합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이 모두 건설된다면 항공수요가 분할돼 둘 다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남부권 관문공항이 건설되더라도 대구공항은 편리한 접근성과 수요를 고려해 존치돼야 하고 군공항만 이전시켜야 한다"며 "남부권 관문공항과 대구민간공항 존치는 상호보완적이어서 양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형기 상임대표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남부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알리면서 부산·울산·경남과 호남권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군위 새마을회가 6일, 군위읍 둔치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과 새마을 정신을 통한 단합을 위 
상주 동성동이 지난 5일 관내 성동할머니회와 인평2동 경로당을 찾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김천 대덕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5일, 지례119안전센터와 함께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김천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5일 어모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 
영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대학/교육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대구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03명 뽑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최고등급  
대구·광주·대전보건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맞손’  
DGIST 연구팀, 뇌세포 기능까지 해치는 ‘단백질 흡착 미세플라스틱’ 유해성 밝혀  
점촌도서관, ‘우주로 떠난’여름 독서교실 성료  
대구한의대, ‘칠곡 어린이 행복 큰잔치’서 체험형 교육 부스 운영  
대구보건대-씨젠의료재단, 글로컬대학30 산학협력 업무협약  
경산교육지원청, '학부모-지역민 발명교실' 실시  
칼럼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대학/교육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대구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03명 뽑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최고등급  
대구·광주·대전보건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맞손’  
DGIST 연구팀, 뇌세포 기능까지 해치는 ‘단백질 흡착 미세플라스틱’ 유해성 밝혀  
점촌도서관, ‘우주로 떠난’여름 독서교실 성료  
대구한의대, ‘칠곡 어린이 행복 큰잔치’서 체험형 교육 부스 운영  
대구보건대-씨젠의료재단, 글로컬대학30 산학협력 업무협약  
경산교육지원청, '학부모-지역민 발명교실' 실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