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첫 현장행보로,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했다.
올해 30회 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혁신과 협업,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19 중소기업 주간'의 중심 행사로,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 중소기업인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고 자긍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슬로건 아래, 업종별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유공자 및 유관단체 등 4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의 포상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379점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은 금탑(2명) 및 은탑(3명)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인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액을 달성하는 등의 중소기업인의 성과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상생협력 및 창업·벤처 열기 확산 등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중소기업인 대회를 맞아 중소기업계 대표단체인 중기 중앙회와 관련 협단체는 스스로 제정을 주도한 '중소기업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며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을 정립하겠다는 다짐을 제시했다.
이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께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인 다짐과 선언을 해주셔 든든하고 감사하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회답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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