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7 14:05:38

한수원, 카자흐 신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 제출

한국 최초 중앙아시아 원전시장 진출 '신호탄'
서경규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3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31일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키 위한 원전사업제안서를 제출한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원전산업계와 협력해 사업수주 노력을 위한 공동 행보를 펼친다.

한수원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는 발주사(KNPP, Kazakhstan Nuclear Power Plants)의 요청에 따라 315일 카자흐스탄에 원전 2기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발주처가 사업자 선정에 앞서 업체들의 기술력과 재무상태 등 원전 건설능력을 평가하는 절차인 원전사업제안서(TPO, Technical and Price Offer)를 최종 제출하는 것이다.

이번 입찰에는 러시아(RosAtom), 중국(CNNC), 미국(NuScale), 프랑스-일본 컨소시엄(EDF-Mitsubishi)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전력당국은 TPO 평가결과에 따라 9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국가 장기발전전략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원별 다변화를 위해 신규원전 도입을 결정했고, 2014년 국부펀드인 삼룩카지나 산하에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KNPP를 설립했다.

한수원은 카자흐스탄의 사업참여 요청 이후, 산업부와 함께 지난 3월 한국원전 기술설명회를 개최했고, 수차례에 걸쳐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고위인사 및 KNPP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수주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에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初代) 대통령과 면담에서 원전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한국-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원회의 신규 경제협력 확대 프로그램에도 양국간 원전사업 협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세계 2위의 우라늄 보유국으로 2003년 이후 한수원과 지속적으로 우라늄정광(우라늄 원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나온 결과물로, 원전 연료로 사용키 위한 원료 물질) 구매계약을 체결해오고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UAE 원전 건설사업과 안정적인 원전 운영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K-POP 등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한국이 도전해볼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제안서 제출에 이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내달 3일과 4일 양일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기업들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정부 주요인사 및 발주사(KNPP) CEO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코와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각각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한수원이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원전운영 역량, 그리고 긴밀하게 구축된 Team Korea의 공급망을 결집해 신규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경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상주 계림동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6 
바르게살기운동 영천시협의회 완산동위원회는 지난 6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완산동에 가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고 삼성물산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2025 희망빌리지』  
김학동 예천군수는 8일 군수실에서 ㈜코리아노바와 곤충양잠 거점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황성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4일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대구 교육청, 9일 고1·2 대입설명회 ‘학부모도 참여’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 신간 ‘꼴찌 교수의 긍정 혁명’출간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 개최  
건협 대구, ‘사랑의 생명 나눔’ 단체 헌혈 캠페인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대구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03명 뽑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최고등급  
대구·광주·대전보건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맞손’  
칼럼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대학/교육
영남이공대, 지역 청소년 대상 실습 중심 웹툰 캠프 ‘성료’  
대구 교육청, 9일 고1·2 대입설명회 ‘학부모도 참여’  
김성삼 대구한의대 교수, 신간 ‘꼴찌 교수의 긍정 혁명’출간  
국립경국대, ‘제1회 경북 식물 엑소좀 심포지엄’ 개최  
건협 대구, ‘사랑의 생명 나눔’ 단체 헌혈 캠페인  
계명대 김명석 학생, 단편 애니 'SBS 애니갤러리' 방영  
영남이공대·부산전자공고, 반도체 인재 양성 ‘맞손’  
대구교육청, 내년 임용 공립학교 교사 203명 뽑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최고등급  
대구·광주·대전보건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맞손’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