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오후 새론중학교에서 일일통일교사로 나서 특별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오후 새론중학교에서 제7회 통일교육주간 운영의 하나로 일일통일교사로 나서 특별수업을 했다.
새론중은 2018년부터 통일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전교과에 걸쳐 통일이라는 주제를 교과와 융합시켜 주제 중심, 활동 중심의 통일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강 교육감은 2학년 2반 학생들과 ‘DMZ 친환경 통일 전시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통일 전시관의 명칭,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의하며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참여·소통형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 ‘통일교육주간’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법정화 된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교육주간이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평화 통일의 실현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평화·통일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대구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통일교육 시간을 확보해 평화·통일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현재 통일교육 시범학교 2개교, 평화·통일교육 수업연구회 3개팀, 통일교육지원 네트워크단을 운영하면서 학교 통일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1일과 17일에는 지역통일교육센터, 대구시청과 함께 통일박람회 및 통일토론회를 열어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민과 함께 통일의지를 다지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새론중 2학년 A학생은 “교육감님이 직접 선생님으로 오셔서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 수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앞으로 통일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통일교육주간의 법정화 취지를 더욱 빛내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일일통일교사로 나섰다"며 "학생들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해 소통할 수 있으 뜻깊었고, 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희망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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