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4 10:59:30

계명대 120년 함께 새 미래 개척 '앞장'

창립 120주년 기념식 가져
탁월·윤리·헌신·개척·학문 탁월성 등 새 덕목 제시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계명대 구성원들이 지난 1899년부터 이룬 개척과 봉사정신을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계명대학교가 지난달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교직원과 각계 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계명대 정신인 '청정절융'(청결 정직 절약 융합)과 함께 '학문의 탁월성 추구', '교육의 윤리성 앙양' ,'실존의 본질성 연찬'이라는 새로운 덕목을 제시했다. 또 스스로 부과한 시대적, 역사적 책임과 의무를 제시했다.

계명대는 제중원에 뿌리를 둔 대구동산기독병원과 계명대가 통합되면서 120년의 역사를 갖게 됐다. 치유와 교육을 담당해온 두 기관의 통합은 필연적인 것으로 상호보완적 발전을 거듭했다.

또한, 창립 120주년을 맞은 계명대는 동서양 융합의 상징체인 아름다운 캠퍼스와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초창기 7명의 청년들에게 근대의학을 가르치고 118명의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교육, 현재 15개 단과대학 21개 학부, 92개 학과 및 전공, 10개 대학원에 2만4천여 명의 재학생을 가진 국내 대표적인 대학으로 발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주년에 맞춰 성서 캠퍼스로 이전해 1천41병상의 대규모 대학병원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는 수술실이 24개인데 이 가운데 3개가 로봇수술실이다.

또, 방사선량과 소리를 크게 줄이고 속도는 빨라진 국내 최고 사양의 MRI와 CT가 설치되고 암진단에 특화된 디지털 PET-CT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60여 종 2천여 개 최신 의료장비도 갖췄다. 국내 최초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도 도입했으며 감염방지를 위한 1인실을 강화하는 등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갖췄다.

계명대는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됐지만 자체적인 역량을 통해 독립적으로 성장해 왔다. 그런 모습에 외부 독지가들의 자발적인 재정적 도움도 이어졌다. 자체적 역량은 바로 계명 창립의 근간이 되는 계명정신이다. 개척정신, 학문의 탁월성 추구, 봉사정신 이 세 가지가 창립 당시부터 오늘날 까지 성장 발전해 온 바탕이 됐다.

지난 2009년부터는 이러한 세 가지 정신을 기본으로 한 '청정절융(淸正節融)'즉 청결-정직-절약-융합을 계명정신의 생활실천 덕목으로 내걸고 학사운영과 대학생활에 걸쳐 구성원 모두가 이를 실행에 옮기려고 노력해왔다. 2010년 중장기 발전계획인 '계명비전 2020'속에 청정절융의 덕목을 실천해 계명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화했다.

'청결'은 청결한 마음과 청결한 환경, '정직'은 청지기적 소명 이행, 법과 원칙의 준수, '절약'은 학문의 자유를 위한 재정확보, 모든 자원의 효율성과 효과적 증대, '융합'은 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전인적 인재 육성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계명대 본관 벽에 걸려 있는 액자인 '타불라 라사'는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 까지'라는 의미를 담아 'FACE' 인재상도 제시하고 있다. FACE 인재상은 Frontiership(도전적 개척정신), Altruism(윤리적 봉사정신), Culture(국제적 문화감각), Expertise(창의적 전문성)을 뜻한다.

이를 통해, 도전정신, 환경적응역량, 감성역량, 윤리적 가치관, 외국어 구사능력, 문화적 포용력, 종합적 전문지식, 문제해결능력 등의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특히 계명대의 소중한 전통은 대학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숭고한 사명이 빛을 내도록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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