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해외봉사 원정대 발대식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1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14명 등 함께 해외봉사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2천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학교밖 청소년 해외봉사’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하고 대구시가 주최,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인재 육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모았다. 

선발된 1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은 25일부터 7월 2일까지 6박8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도서관 만들기, 환경보호 활동, 위생 교육, 문화 교류 등의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겸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희생과 봉사 실천 의지를 결의했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 쌓기를 다짐하는 선서식 외에도 현지 문화 활동을 위해 준비한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이날 선서를 마친 김혜경 청소년은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리고, 한국장학재단과 대구시,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의 뜻에 맞게 지역 발전을 도모할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장학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 해외봉사단 후원 외에도 지역 내 교육 취약계층 아동들과 함께하는 직원지식봉사단, 보육시설 아동 지원 등을 해왔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방학 중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 공부방 개선 후원, 소아암 환우 치료비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동행자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