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공·진로 정보 ‘전공알림단’ 운영

대학생이 지역 고교생들을 찾아가 자신이 속한 전공의 정보를 알려주는 전공알림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는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대구지역 32개교 1·2학년 1만여명을 대상으로 ‘KNU 전공알림단’을 운영한다. 

올해 ‘KNU 전공알림단’은 경영학부, 전자공학부 등 32개의 학과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 76명의 경북대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지역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생들에게 전공 강연과 진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올해 참여학과는 지난해 고교생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학과로 구성했다.  

이와 별도로 경북대는 상대적으로 대학과 전공 정보가 취약할 수 있는 경북·경남지역 고교에 전공알림단을 파견하는 ‘KNU 전공알파GO’를 여름방학 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성주·창녕·구미 등 14개 지역 29개 고교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한다. 

한동석 경북대 입학본부장은 “전공알림단은 대학생들이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전공 정보와 대학 생활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고교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교와 대학 간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