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일 급식종사자 파업참가로 인해 빵 등으로 급식을 대신하는 범일중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날 강 교육감은 교육공무직 총파업 시작에 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 학교를 방문했다.
강 교육감은 1학년 교실을 찾아 빵과 쥬스를 나누어 주고, 1학년 학생 및 교사와 빵·쥬스를 함께하며 대화했다.
이어 노변초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살펴보며 파업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빈틈없는 돌봄을 당부했다.
한편 급식종사자 파업으로 인해 파업 첫날인 3일은 46교가 급식을 하지 않았다. 이중 24교는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19교는 빵이나 김밥 등 간편식, 4교는 오전수업을 진행했다. 4일과 5일은 각 34교, 22교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