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위해 적극 지원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지난 9일 바이오센터 세미나실에서 '이·미용 양성 아카데미 외래교수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이용장과정, 미용마스터과정, 국가자격증반 이용사, 미용사(헤어), 미용(네일), 미용(메이크업)반, 두피전문관리사, 웨딩도우미 실무과정반 등 8개 강좌를 개설해 9월 개강 예정이다.

이·미용 양성 아카데미는 김광희 책임교수를 비롯한 우수한 기능과 기술이 겸비된 교수진으로 구성해 좋은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며 지역의 성인 학습자와 재직자들에게 각종 정보와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미용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역량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에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지역사회와 이·미용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이용장 시험은 제한 시간 안에 주제가 주어지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이·미용업계에서는 고시라고 불릴 만큼 응시 자격과 시험 통과가 까다롭고 어렵다.

이번에 개설하는 이·미용 아카데미는 기능장 양성을 목표로 하며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수업까지 진행된다.

이용장 자격증, 헤어자격증 준비반뿐만 아니라 현장실무에 꼭 필요한 클래식과 업스타일, 다양한 염색, 메이크업, 네일 등 개인의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24주간 진행하게 된다.

김문섭 평생교육원장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 나가면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미용 양성 아카데미 외래교수로 위촉된 교수들은 다사랑미용봉사단을 구성해 앞으로 경로당과 고아원 등 복지시설과 각종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