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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0일 대구협력학습지원센터 대강의실(대구미래교육연구원 별관 1층)에서 중등교사 94명을 대상으로 ‘2019 중등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가졌다.
이 연수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수업과 평가를 실행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사들의 수업-평가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교사들 대상으로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전문 지원단들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까지 30차시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이론과 실천을 병행해 ▲과정중심평가의 이론과 실제 ▲평가 요소 추출 및 로드맵 작성 ▲2015 교육과정과 IB 프로그램의 수업-평가 비교 ▲성취기준 기반 평가자료 개발 ▲수업-평가의 실천과 우수 사례 공유 등으로 이뤄진다.
94명의 연수 대상자는 자발적으로 이 연수에 지원한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2학기부터 연수에서 배우고 실습한 내용을 자신의 학교에서 적용 실천하고 2020년부터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된다.
전공별로 24개 교과(11개 교과군)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강사와는 별도로 수석교사들로 구성된 교과군 팀장 11명이 함께 위촉돼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교과군 팀장과 연수대상자들이 한 팀을 이뤄 교사별, 교과별로 수업-평가의 실천 경험을 공유하고 그 역량을 상호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수업-평가의 방식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교사들이 많아 이들을 현장에서 지원할 전문가를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번 연수를 기점으로 앞으로 수업-평가 전문가들을 더욱 많이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이들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역량을 키워내는 교육과정 및 수업-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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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7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