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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2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19학년도 놀이중심 공간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학교 공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학교를 학습,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 학교 담당 교원, 행정실장, 학부모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교실과 학교 공간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놀이중심의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꾼다.
1~2학년 교실을 유치원 교실과 연계해 발달 단계 및 수업 특성을 살린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고, 학교의 복도, 유휴교실 등을 즐겁고 활기찬 놀이와 휴식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상은 공모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과의 연계와 사용자 참여 계획이 우수한 83교를 선정하였으며, 총 3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교실 54곳, 학교 공간 105곳을 재구조화한다.
캠프에는 2017학년도 서울교육청에서 꿈담교실을 주관한 서로아키텍츠건축사무소 강정임 대표가‘학교 공간의 변화! 미래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학교와 교실 공간의 활용 방안, 다양한 공간 개선 사례와 실현 방안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공간 개선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구미봉곡초 현정은교사가 사례를 발표한다.
경북교육청은 설계 방안 운영 매뉴얼 제공, 온라인 플랫폼 구축, 선진학교 탐방 등을 통하여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학습, 놀이, 휴식이 넘치는 미래지향적 교실과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