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26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기념포럼·기념식 및 시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2009년 지역 예술계와 시민들의 큰 관심과 바탕 속에 대구시 출연기관으로 출범한 대구문화재단은 출범 당시 9명이였던 직원에서 현재 60여명까지 직원 수가 증원됐으며 문화예술진흥, 시민문화, 문화예술교육, 문화나눔, 국제교류, 축제 주관 및 홍보 등 30여가지 사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대구문화재단은 기념식의 1부로 ‘달려온 10년’, 2부는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기념식 구성은 연혁보고를 비롯한 10주년 다짐선언 및 축시 낭송, 미디어퍼포먼스 및 합창 플래시몹으로 대구문화재단의 10주년을 장식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문화예술정책과 대구문화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념포럼을 진행한다.
발제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연구위원과 광주문화재단 김지원 미디어아트창의도시 사업단장이며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정책변화와 지역문화재단의 역할’, ‘문화분권과 자치를 위한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25분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라운드 테이블 토론도 진행된다.
또 대구예술발전소 1·2층 행사장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VR작품 체험부터 목공예 체험,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간 가족단위의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문화재단은 10년동안 많이 성장하고 컸다.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지난 10년을 거울삼아 앞으로 10년을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