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 팜’에 특화된 최대 20개월의 장기 무료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04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스마트 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 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스마트 팜’ 혁신밸리 지역으로 전북과 경북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전남과 경남을 추가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전북과 경북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8월말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교육신청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 팜’에 특화된 장기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교육형 실습(농장실습),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 창업농에게는 혁신밸리내 ‘스마트 팜’ 장기임대 온실(성적우수자, 최대 5년) 우선 입주, ‘스마트 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및 농신보 우대 지원, 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장기 임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교육 내용은 `스마트 팜 코리아’에 게시돼 있으며 ‘스마트 팜’ 콜센터와 보육센터, 경북 농업기술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팜’ 보육사업을 통한 체계화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 팜’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농업인의 농업분야 유입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