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묘목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가가 안심하고 구매하는 건전한 묘목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수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첫째로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이 과수 무병화 관리를 총괄하고 무병화묘 인증제도를 신설하는 등 무병화묘 보급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묘목의 품질을 제고하고 유통질서를 건전화하기 위해 품종?품질이 체계적으로 관리된 보증묘목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한다.
셋째로 외국품종의 도입?유통체계를 투명화하기 위해 외국품종을 도입하기 전, 종자업자의 판매신고 과정에서 권리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동시에 수입단계에서도 품종 신고 의무화를 추진하고, 고위험병원체 기주식물에 대한 수입검역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과수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이 과수묘목의 유통질서를 바로 잡아 농가는 안심하고 종자를 구매하고 종자업계는 더욱 신뢰받아 종자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차질없이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