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1-03 18:52:17

계명대, 전국 자작자동차대회서 '그랑프리' 영예

4개 부문 98개 대학 186개 팀 참가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계명대 속도위반팀이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해회 바하(Baja)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사진은 우승기념 단체사진 촬영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 속도위반팀이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해회 바하(Baja)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도교수 및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팀이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해 지난 16~18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오프로드, 포뮬러, 전기차, 기술부문 등 4개 부문에 98개 대학에서 186개 팀이 참가했다.

차량검사와 동적 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속도위반’팀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오프로드‘바하(BaJa)’경기는 125CC 국내산 엔진을 장착한 이륜차를 이용해 1.29km의 오프로드 트랙을 35바퀴(총 42.19)를 돌아 우승팀을 가린다. 계명대 ‘속도위반’팀은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학생들의 기술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며 이는 지난해 3학점짜리인 자작자동차설계 및 실습과목이 개설돼 체계적인 자작자동차 제작, 설계, 실습을 강화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팀 대표로 참가한 최진영(남·24세·기계자동차공학과 3) 학생은 “8년 만에 다시 찾은 우승이라 더욱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팀원들과 함께 1년 동안 고생하며 노력했고 기존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볼트하나 전선하나까지 철저히 체크했다. 내년 대회에서 2연패와 함께 모든 종목을 석권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최해운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 자랑스럽다”며 “팀원들 하나하나가 합심해 최상의 팀워크를 선보였고 그동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이를 교훈삼아 끝까지 노력한 결과이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계명대‘속도위반’팀은 기계자동차공학과 내 자작자동차 동아리로 1996년에 만들어져 현재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1996년 동아리 창설 당시 영남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한데 이어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AE Baja(에스에이 바하)’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 100여 팀과 경쟁해 10위권 내에 들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1년 대회에는 국내 유일팀으로 참가했었다.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지난 2017년 현대차 자율주행자동차경진대회 종합 1위를 차지 등 자동차 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88년 설립된 계명대 기계자동차학과는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의 이공계열 자동차분야 23개 대학 중 최우수학과에 선정됐으며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해 현장실무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출연한 50억 원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으며현대자동차의 NGV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방 유일의 학과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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