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와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주간 관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안동경찰서 보안계에서 외부 운전면허 전문강사를 초빙해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게 운전면허 취득 교육을 실시하며, 또한 강화된 음주운전 처벌 규정에 따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상 음주운전(VR)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베트남 출신 교육대상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운전면허를 꼭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중국 출신 교육대상자는 “음주운전가상체험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좋은 체험이다”며 기회를 마련해준 경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내년에도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외국인들이 한국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