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는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 주요 관광지 관람료면제·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관람료할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안동시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 ‘안동시 하회마을 관람료 징수 조례’ 등 관련 조례를 일괄 개정해 면제 및 할인 근거를 마련했다.
감면 및 할인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셋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가정으로 막내 자녀가 만 13세 미만인 가정이다.
조례에 따라 관람료가 면제되는 곳은 도산서원, 시립민속박물관, 이육사문학관, 하회마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등 5곳이다.
노상 및 전통시장 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은 1일 1회에 한해 1시간 이내는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1시간 초과 시에는 50%를 감면해 준다.
감면·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경북도에서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발급하는‘다복가정희망카드(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민선 7기 들어서면서 시민의 소확행을 위한 민생해결 100대과제에 다자녀 우대 정책을 선정·추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관람료 40% 할인을 시행하고 있다. 기획공연에 한하며, 막내 자녀가 13세 이하인 가정이 대상이다.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에도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교랜드는 5천 원, 온뜨레피움은 1천 원에부모와 자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다자녀 가정 수도요금 감면도 준비 중이다. 월 사용량 최대 15㎥의 50%(감면액 최대 4,270원)을 주요 골자로 관련 조례 입법 예고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의회에 상정해 오는 11월 부과 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 지원 서비스도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주소를 둔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만 13세 미만인경우 부모·자녀 모두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병·의원가족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연간 1회 5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한, 셋째 이상 출생아부터는 10년 만기 어린이건강보험에 가입해 주며, 아기 의자, 젖병 소독기, 바운서 등 출산용품도 무료로 대여한다.
안동시장학회는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일정 성적 이상이 돼야 하며, 올해는 고등학생 23명, 대학생 15명에게 4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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