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구 달서갑)은 29일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수소콤플렉스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에너지원이 아닌 우리 산업구조의 혁신과 변화를 불러일으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면 42만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43조원의 경제효과 및 2천728여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만 국내 수소산업 R&D는 대기업 중심의 수소차, 연료전지 등 특정분야에 편중돼 있으며 연구?실증기관이 없고 수소에너지 관련 전문인력 육성하기 위한 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이행 과제들을 추진하는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소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경제의 근간이 되는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수소콤플렉스 구축이 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시민들께 처음으로 수소콤플렉스 구축 기본계획수립 용역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시의 수소콤플렉스 유치 전략 발표와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구시, 한국가스공사 실무자, 교수들이 참석해 수소콤플렉스의 구축?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수소 연관 산업의 테스트베드화를 통한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위치한 대구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과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과 혁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대구시는 올해 초, 수소콤플렉스 유치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
곽 의원은 수소콤플렉스 대구 유치의 일환으로 대구에서 본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스공사로 하여금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발표하도록 요청했고 가스공사가 이를 받아들여 성사된 것이다.
곽 의원은 “울산, 광주 등 타시도와 유치 경쟁중이나 소수산업의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에 수소콤플렉스 구축하는 것이 가스공사와 대구의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대구시와 가스공사가 잘 협력해 2021 대구세계가스공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수소산업 육성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