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지난달 29일 학부모 및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문학: 나는 왜 특정 브랜드에 끌리는가?' 라는 주제로 김동훈 작가의 강연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제공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달 29일 학부모 및 지역민 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도서관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취향저격(趣向狙擊)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브랜드 인문학: 나는 왜 특정 브랜드에 끌리는가?' 라는 주제로 김동훈 작가의 강연을 운영했다.
작가의 책 '브랜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욕망과 취향의 파악은 ‘철학’속에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 현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해석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매력을 풀어 나갔다.
취향을 찾는 것은 ‘나답게 살기’의 시작이라 주장하며 ‘취향을 찾으려면 감각 자극이 열려 있어야 하고 피로사회에서 취향을 찾기 보다는 기성세대의 획일주의에 휩쓸려 무작정 욕망을 키우게 되는 과정을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를 예로 들며 알려줘 청중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참여자 김수민씨는 “작가의 말 '나를 사랑하는 섬세함으로 타인에게 애정을 갖고, 다른 이의 삶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나가야 한다'가 기억에 남고 '인문학의 본질이자 도달해야 할 지점에 항상 인간애가 있다'는 점에 많은 수긍이 간다.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인 것 같아 마음에 와닿는 강연이었다”고 말했다.
정보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기반으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의 계기를 전하고 지역의 인문정신 고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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