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6일자로 국토교통부장관으로부터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기관'은 지난 6월 13일부터 개정·시행된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차량정비기술자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법정교육인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을 시행하는 전문 훈련기관이다.
이 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내용은 철도안전, 정비계획, 정비실습, 고장분석 및 비상조치 등 철도차량정비기술자가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소양과 지식이다.
공사는 이번 지정으로 소속직원이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위탁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체 철도차량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실습으로 철도차량정비기술자 역량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3월부터 자체양성 전문교수진과 전산강의실, 실습장비, 예비전동차 등을 활용해 소속직원과 다른 기관으로부터 위탁받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철도차량정비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철도차량 정비교육훈련을 토의, 사례연구, 실습 등 참여·문제해결형 교육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