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2019년 국가결핵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에 추진한 실적을 토대로 국가결핵관리사업 전반 4개 분야(결핵환자 역학조사, 결핵환자 신고?보고, 결핵환자 관리사업, 의료기관 공로상)에 대해 2개 시·도, 6개 시·군·구, 1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질병관리본부가 포상한다.
달서구 보건소는 67개소 집단시설에 결핵환자 발생에 따라 접촉자 917명에 대한 결핵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잠복결핵감염자 52명을 발견·치료하는 등 결핵 전파 차단과 결핵 발병 예방을 위한 결핵환자 역학조사 부문 전국 지자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의료기관 결핵 신고 및 관리 안내, 환자 중심의 치료 관리 및 지원, 취약계층 결핵검진 등 결핵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찾아가는 결핵예방 교육과 결핵 홍보단 운영 등을 통해 결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결핵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나라 결핵발생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다제내성 결핵 및 집단 결핵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결핵은 법정 감염병 중 발생 및 사망이 가장 많은 질병으로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달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