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사진)는 지난 23일 청도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보다 250억원이 증가한 4273억원(일반회계 4039억원, 특별회계 23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국가 추경예산 확정에 따른 일자리창출, 미세먼지 대응 등 국가적 현안과 지역 주민의 생활안정과 주민불편 사항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세입은 지방교부세 120억원, 국.도비 등 보조금 67억원, 세외수입 10억원, 보전수입과 내부거래 49억원 등으로 마련했으며, 주요 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76억원, 지능형ICT타운조성 20억원, 농어촌도로정비 14억원, 미세먼지저감과 하천쓰레기처리사업 등 환경분야에 10억원, 청년과 노인일자리사업 등 사회활동지원에 7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국·도비 보조금 비중이 높은데는 바쁜 군정업무에도 불구하고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들이 기획재정부와 해당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주변의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 군수는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우선해서 편성했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예산이 집중투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