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3회 청도군민의 날과 제68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청도를 빛낸 숨은 공로자에게 '2019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2019 향토봉사상을 시상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군민상' 주인공으로 교육·문화 부문에 청도읍 이승윤씨(67), 사회·복지 부문에 청도읍 황통주씨(66), 지역.개발 부문에 화양읍 정해용씨(63), 산업·경제 부문에 이서면 예정수씨(54)가 각각 수상했다.
'교육.문화' 부문 이승윤씨는 지난 2015년부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군지회장으로 역임하며, 매년 개최하는 청소년 예술대전, 청도예술인의 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각 단위 단체들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청도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 부문 황통주씨는 지난 2011년 1월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후 '이동목욕사업'과 '이동세탁차량사업'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봉사활동 전개와 소외계층에 대한 밑반찬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물품전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눔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노력해왔다.
'지역.개발' 부문 정해용씨는 지난 2015년부터 새마을지도자청도군협의회장에 취임해 '후손들의 터전! 흙 살리기 사업'과 전국 유일의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햇으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그동안 관내 170가구의 불우이웃과 차상위계층의 노후된 집수리 등 지역개발에 힘써왔다.
'산업.경제' 부문 예정수씨는 감가공품의 해외판로개척으로 지난해 수출실적 약 46만불을 달성하는 등 청도지역 내에서 감말랭이와 반건시를 가장 많이 수출해 청도반시 원과의 가격안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와 더불어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청도읍 이종철씨(63), 화양읍 이성구씨(59), 각남면 양순호씨(55), 풍각면 양재흠씨(63), 각북면 서인교씨(65), 이서면 박영규씨(65), 운문면 김현수씨(68), 금천면 박상억씨(47), 매전면 김종의씨(72) 등이 향토봉사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승율 군수는 "우리 지역사회가 미처 담지 못했던 헌신 봉사와 선행이 오늘처럼 밝게 빛날 수 있어 본상이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수상자들의 귀감 사례를 함께 공유해 역동적이고 행복한 희망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왼쪽부터 예정수씨, 이승윤씨, 정해용씨, 황통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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