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경찰관이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쯤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A경사(38)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A경사는 전날 전남 여수 모임에 참석한 후 다음날 아침 귀가하던 중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42%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는 직위해제된 상태이며, 곧 징계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난 6월 25일 이후 대구에서 경찰관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김창식 기자 sl05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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