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대구에서 실종 아동과 가출인 98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7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90일 동안 실종아동과 가출인 찾기에 나서 98명을 발견,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이 가운데 33명은 3년 이상 장기실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7월 14일 이전 수배된 실종아동 등 395명에 대한 행방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뒤 수사와 탐문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실종·가출사건에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경찰은 지난 17일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수색지원 전담부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인력 중심의 수색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장비 등을 활용해 실종자 조기 발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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