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축사시설 내 전열기구 사용으로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문경시 축사관련시설 화재는 5건이 발생했으며, 4억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전기 및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이에 문경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축산농가 화재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안전대책회의, 축산농가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훈련 실시, 각 축산농가 서한문 발송 및 문자전송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시설, 보온·난방 기구 과열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등 비치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대책 마련 후 작업 ▲축사 인근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 금지 등이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축산업의 급성한 성장과 시설의 대규모화로 화재 발생 시 농가의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