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제214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오는 2020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경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 일반안건 15건 등 모두 18건의 안건을 심사해 16건은 원안가결, 2건은 수정가결 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안건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사회위원회는 '2020년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출연 동의안' 등 일반안건 8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으며, 감사담당관 외 22개 부서에 대한 2020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계수조정을 통해 일반회계 세출분야에서 총 104건, 12억2천600만원을 삭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경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 그 지원대상을 당초 1년 이상 활동을 지속한 방범대에서 5년 이상으로 수정가결했다.
또한 일자리경제과 외 17개 부서에 대한 오는 2020년 예산안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계수조정을 통해 일반회계 세출분야에서 총 27건, 56억300만원을 삭감했다.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최대한 존중해 전체 1조20억원 중 세입분야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모두 원안가결 했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 39건, 58억8천700만원 삭감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강수명 의장은 "내년도 경산시 살림을 결정짓는 정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어 열릴 제215회 임시회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까지 잘 마무리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