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구지역 5대 범죄(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가 지난해 대비 일일 평균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6일 연말연시 특별 치안 활동기간(2019년 12월 23일~2020년 1월 3일)에 발생한 5대 범죄는 하루 평균 60.5건으로, 전년도 전체 하루 평균에 비해 6.8%(4.4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112신고는 271.5건 접수돼 전년보다 16.0%(51.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별로 보면 성폭력 건수는 2.3건으로 지난 한 해 하루 평균보다 11.5%, 폭력(30.1건)은 18.0% 각각 줄었다.
경찰은 이 기간 연인원 1만4,130여명을 동원해 제2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변 강도 치기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절도와 성폭력 예방에 집중했다.
또 편의점, 단독주택 등 범죄 취약지 2,798곳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으며 시장 주변 등지에서 112순찰차 거점 근무도 강화했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협조로 어느 때보다 큰 사건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연말연시 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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