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오는 14일 부터 31일 까지(18일간)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관리 취약시기인 설 연휴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불법행위와 그에 따른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신속대응 하기 위해 추진된다.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펼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 운영,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특별감시는 사전 계도·홍보 및 단속, 상황실 설치·운영, 영세업체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우선 연휴 전 오는 23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하며 악취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도 펼친다.
이어 연휴기간에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주변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구환경청 내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환경부 상황실 및 각 시·도(시·군·구) 등 관련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까지 맞춤형 기술지원단과 합동으로 기술반을 운영해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연휴동안 가동중단 돼있던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유도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력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사고의 발생이나 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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