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설 연휴기간(24~27일) 5대 범죄는 일평균 11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간(2019년 2월2~6일) 대비 46.6% 감소했고, 112신고는 3.3%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지만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48.7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간 대비 20.5% 증가했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민속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20~27일)을 추진했다.
대구경찰은 이보다 앞선 지난 14~19일까지 1단계 설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면서 명절 기간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 47개소와 여성 1인 근무 편의점, 금은방, 2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와 상가.원룸 등 3천3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순찰강화 등 사전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특히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 여느 명절보다 큰 사건 사고 없는 평온한 설 명절 치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제복 입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 활동으로 치안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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