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47)씨는 두통 증상이 심해 타이레놀을 과다 복용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손상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1회 최대 용량을 325mg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두통이 낫지 않자 용량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매일 3잔씩 즐겨 마시던 술도 화근이었다. 김씨는 급성간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모(73)씨는 최근 콧물 감기약을 먹은 후 소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평소 전립선비대증이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콧물 감기약을 복용한 게 화근이었다. 콧물 감기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티민제가 방광 기능을 떨어뜨려 소변 배출이 어려웠던 것이다. 의사는 "고령의 환자의 경우 감기약이 전립선요도와 방광 출구를 조이는 작용을 해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로 악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씨나 박씨처럼 약의 용법·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약을 임의로 복용했다 심각한 약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된 의약품 부작용은 2010년 6만4143건에서 지난해 19만8037건으로 208.7%나 증가했다.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5년 새 3배나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0년(6만4143건) ▲2011년(7만4657건) ▲2012년(9만2375건) ▲2013년(18만3260건) ▲2014년(18만3554건) ▲2015년(19만8037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10만8073건이 신고됐다.효능군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해열·진통·소염제가 2만7538건으로 전체의 12.2%나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약 부작용의 상당수는 감기 등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이라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약품 부작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함께 먹지 말아야 할 병용금기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거나 용법·용량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흔히 걸리는 감기약의 경우 위험하다는 자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해열진통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아스피린'은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위장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타이레놀'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은 1일 최대 복용량을 초과하면 심각한 간 손상과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1일 최대 복용량은 성인 기준으로 4000mg이다. 특히 타이레놀에는 '디펜히드라민' 성분도 들어있어 근육 이완제나 수면 보조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매일 3잔 이상의 음주를 하거나 간질환이 있는 경우, 혈전의 생성을 막는 항혈액 응고제 와파린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임의대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해서는 안된다. 해열·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 뿐 아니라 게보린, 사리돈에이정, 펜잘큐정, 판피린큐액 등에도 함유돼 있다. 해열진통제는 다른 해열진통제나 감기약과 같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종합감기약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돼 있어 타이레놀 등과 함께 복용하면 하루 투여량을 초과하게 돼 특히 주의해야 한다.코막힘 증상을 개선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의 약은 남용하면 급격한 심장 박동을 유발하고 신경질과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부프로펜 또는 니프로록스 등 항염증성 진통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메스꺼움 및 변비를 동반한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은 물론 심장 발작,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간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일일 권장량대로 복용해도 효과가 더 높아진다고 볼 수 없는 반면 간독성 위험은 높기 때문에 저용량으로 복용하는 게 좋다"며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이 약한 사람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는 약의 복용은 삼가야하고 두 종류의 약을 복용할 때는 같은 성분이 중복돼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약성 진통제·감기약 오피오이드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병용할 경우 호흡 곤란 등으로 사망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피오이드는 통증 및 기침에,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불안, 불면증 치료에, 중추신경계 억제제는 수면제, 근육이완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마약성 진통제·감기약 성분은 16개,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11개이며 중추신경계 억제제는 22개성분이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벤조디아제핀'계 처방 건수는 1억6773만 건으로 매년 평균 3만3000건 처방되고 있다. 처방 건수의 절반 가량이 오피오이드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처방 금액도 2389억원에 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바른 의약품 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해야한다"며 "현재 복용중인 약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기록해 놓고 중복 처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
|
|
사람들
경산 바르게살기운동 남천면 위원회가 22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정화 활
|
경산 동부동 청년회가 지난 20일 경로당 33개소를 방문하고 어르신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
구미 양포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취약계층 20가구에 삼계탕과 반찬을 전달하며 초복
|
구미 형곡2동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구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형곡2동지역사회
|
칠곡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
대학/교육
경산 유아교육체험센터, 유보통합 프로그램 운영 |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마을로 다시 돌아온 4인의 진심 어린 귀환 |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연합대학 함께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 |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맛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체험 행사 성료 |
국립 경국대,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대상 등 수상 |
대구한의대-NIA, AI 기반 재활의료 인재양성 업무협약 |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
대학/교육
경산 유아교육체험센터, 유보통합 프로그램 운영 |
대구경북영어마을, 영어마을로 다시 돌아온 4인의 진심 어린 귀환 |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연합대학 함께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 |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맛으로 만나는 한국’ 문화체험 행사 성료 |
국립 경국대, ‘제2회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 대상 등 수상 |
대구한의대-NIA, AI 기반 재활의료 인재양성 업무협약 |
국립 경국대, ‘2025년 경북글로벌학당’개강식 |
문경시, 숭실대·문경대와 상호 협력 교류 업무협약 |
대구대 파란사다리 연수단, 영국‧말레이시아‧필리핀 해외 연수 |
청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신나는 여름 계절학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