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2020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구가톨릭대 개강일은 오는 3월2일에서 3월16일로 연기됐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 수는 총 235명이며, 그 중 어학당 학생은 37명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중국 유학생 수는 총 17명이며, 그 중 6명은 기숙사 생활 중이고 나머지는 자가 생활 중이다.
특히 대학은 기숙사 내 중국 유학생은 비어 있는 생활관에 1인 1실 배정해 분리 숙박 중이며, 매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아직 입국하지 않은 학생은 최대한 입국 연기를 요청했다.
대학 관계자는 "본교는 타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 유학생 수가 적은 편이므로 중국 유학생이 불안감 혹은 반감을 갖지 않도록 개별 연락을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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