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사진)이 지난 7일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 등 교육공무원 4천23명에 대한 3월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3월1일자로 △교장 승진 33명 △교감 승진 31명 △교육전문직 승진 3명 △공모교장 2명 △교장 중임 32명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간의 전직 55명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전보 162명 △정년(명예)퇴직 298명 △교사 전보 3천407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무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교사 임용 발표는 이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인사는 학교 교육력 제고와 교원의 인사 희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0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발판을 확고히 하고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초점을 뒀다.
지난해 11월부터 교장공모제 시행 학교 지정과 지원자 심사를 시작으로 교장 중임 심사, 초빙교사 선정, 승진대상자 선정, 주요 보직 및 교장, 교감, 교사 전보 등 수개월 간에 거쳐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인사작업을 실시한 결과이다.
특히, 교사의 학교만기자 현황과 타시도 교류 순위를 사전에 공개하고, 관내 전보 작업 시 교원단체(전교조, 교총 등) 및 학교의 대표자들을 참여시켜 교사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3월1일자로 개교(유1, 초1)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원활한 학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신설교 겸임요원 교사를 임용해 개교 준비를 했으며, 이들 겸임 교원을 이번 인사에 반영해 3월1일부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학생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문화,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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