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석준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7일 "화원유원지에서 동촌유원지까지의 금호강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생태·문화·레저를 아우르는 종합벨트로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특히 금호강은 수달, 큰고니 등의 천연기념물과 습지보호지역인 달성습지 등이 위치한 생태환경의 보고로 대구 시민들의 휴식과 레저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성서산단, 제3산단, 검단공단, 염색공단, 방천리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호강을 환경친화적 생태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태환경의 관광자원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금호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 달성습지, 와룡산, 하중도, 금호워터폴리스, 동촌유원지에 이르는 총연장 30㎞구간에 자연생태벨트와 문화레저벨트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했다.
달성고와 계명대를 졸업한 홍 예비후보는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대구시 경제국장을 지냈으며 계명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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