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은 대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신동),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4곳으로 늘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이날 대구보훈병원 484개 병상,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213개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병원 방역을 마치면 아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가에 격리된 확진자 217명을 두 병원에 나눠 이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군대구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구의 확진자 457명 중 240명은 대구의료원 등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나머지 217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한채 자가 격리된 상태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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