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장학생 및 우수교직원 62명을 최종 선발해 16일 예천군 홈페이지와 예천군민장학회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출향인과 군민들의 기탁으로 현재 102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기금의 이자 수입으로 매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7월 27일~8월 21일까지 2020년도 장학생 및 우수교직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검토와 장학금 중복 지원여부를 조회 후 9월 25일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개최 된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했다.
선발 결과 대학교 장학생(성적우수·꿈나래·경북도립대·전문대·특기소유 등) 53명,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고 특기 장학생 4명, 우수 교직원 5명에게 총 9,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 된다.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선발 결과를 학생과 소속 학교에 통보하고 추가 서류를 받아 26일 개인 계좌로 지급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여식은 별로도 하지 않고 장학증서와 포상증서를 학교와 각 가정으로 전달한다.
김학동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 몹시 안타깝다"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군민들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기탁해준 덕분이고 예천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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