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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당해 무소속 출마했다가 최근 친정에 복귀한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주 의원 측은 "현재 새누리당 소위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심하다"라면서 "주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친박계든 비박계든 이들 중 당 대표가 나오면 4·13 총선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 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되지만 '무계파'이기에 당의 화합과 단결, 조정과 중재를 위해서는 최적의 인사"라고 강조했다.주 의원은 오는 17일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옛 친이계 인사로 지난 공천 파동 당시 컷오프 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4선 고지를 달성했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의 일괄 복당 결정으로 당에 복귀했다.주 의원이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히면서 전당대회의 당권 향배는 더욱 오리무중이다. 현재 친박계에서는 맏형 서청원 의원과 비박계에는 나경원 의원이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이들의 출마 시에는 친박과 비박간 한판 전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서 의원은 친박 내부의 교통정리가 여의치 않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줄어들자 다시 출마 카드를 접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나 의원도 서 의원의 불출마 시 출마 명분이 줄어든다.이 경우 범친박계의 이주영 의원과 친박 핵심 이정현 의원, 친박계이면서도 최근들어 강성 친박과는 결이 다른 발언을 해온 한선교 의원이 주류 측 후보가 되고,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비박계 후보로 경쟁하는 구도가 된다. 여기에 TK출신이며 상대적으로 비박계와도 가까운 주호영 의원이 뛰어들면 비박 표와 TK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친박도 비박도 한곳으로 표를 결집하기 어려운 구도가 될 수 있다. 차기 당대표 경선이 점점 안개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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