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관이 수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방글라데시에서 밀수 판매하려다가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방글라데시 세관 당국은 북한 외교관이 밀수하려다 적발된 40만달러(약 4억8,000만원) 상당의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적발된 외교관은 한선익 1등 서기관으로, 그는 이 승용차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고 방글라데시로 들여와 판매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에도 한국산 TV와 외국산 담배 등 50만달러(약 6억원) 상당의 물건을 밀수하려다 방글라데시 세관 당국에 적발돼 추방됐었다. 앞서 지난 2015년 3월에도 방글라데시 다카 주재 북한 대사관의 손영남 1등 서기관이 170만달러(약 20억4,000만원)상당의 금괴 29㎏을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추방되기도 했다고 RFA는 설명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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