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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서석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변론 자리에서 태극기를 펼쳤다가 제지당했다.서 변호사는 14일 오전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이 시작되기 전, 대심판정에서 양팔 길이 정도의 태극기를 펼쳐 들었다.당시 대심판정에는 취재진들을 비롯해 일부 방청객들이 변론에 앞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서 변호사는 이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잠시동안 태극기를 펼쳤다. 헌재 직원이 제지하자, 서 변호사는 이내 태극기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헌재 직원은 서 변호사에게 '재판에 불필요한 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정숙해 달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서 변호사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반대단체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의 집회에 참여해, "애국동지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제가 태어난 이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변론에는 안봉근(51)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쏠렸지만 끝내 불출석했다.헌재는 지난달 5일 열린 2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안 전 비서관이 같은 달 19일에 이어 이날 예정된 증인신문까지 3회 불출석하자 결국 증인채택을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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