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7 21:04:50

김종인 ‘후보단일화’ 역할론 솔솔

국민의당-바른정당 가교역 ‘공동후보’ 만들기국민의당-바른정당 가교역 ‘공동후보’ 만들기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탈당하면서 그의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에 입당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내놓지만, 김 전 대표는 다른 정당으로의 입당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에 따라 김 전 대표가 장외에서 반문재인 연대를 통해 대선에 뛰어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유력하다. 다만 '킹'이나 '킹메이커' 중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유동적이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지 미리 얘기할 수 없다."고만 말했다. 스스로 여지를 남긴 것이다.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공동 후보' 만들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실제 그는 "국민이 반으로 딱 나눠진 상황이다. 그 문제가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가장 큰 발전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잘 소화해서, 국민을 통합으로 이끌어갈 것이냐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며 "그걸 이룩하는 데 있어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 통합에 힘쓰겠다는 이야기다.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8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김 전 대표의 국민의당-바른정당 공동후보 모색 가능성에 대해 "김 전 대표께서 좀 생각 하시기엔 가능성은 크진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한 번 가능성에 도전을 해 보시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움직임이 바른정당 그리고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나오지 않겠는가. (김 전 대표가)나올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기대하신 바도 있다."며 "어쩌면 중요한 키플레이어들과 좀 교감이 있을 수 있다. 오늘 아침에 손학규 전 지사와 아침식사에서 그런 논의를 하신 것으로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바른정당이 이같은 논의에 가장 적극적이다. 당 유력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지난달 27일 관훈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만 보수 단일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국민의당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제가 말하는 보수 단일화는 당대당 통합, 연정과 다른 이야기다. 각 당이 후보를 내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이야기."라고 이같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혜훈 의원도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바른정당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고, 국민의당에서도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되든 안철수 전 대표가 되든 한 명이 (후보가)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김 전 대표는 독자 세력으로 있다가 세 개의 '스몰텐트'가 연합, 단일화, 연대 뭐가 됐든지 하면 하나의 '빅텐트'가 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과 함께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반패권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모두 같이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 바른정당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받아 드리냐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바른정당 후보가 결정되면, 국민의당 후보와 통합 경선 또는 단일화를 추진하는 시나리오가 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연결 고리로 김종인 전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같은 이야기를 종합하면 국민의당 후보와 바른정당 후보, 여기에 김 전 대표가 임기 3년 단축과 개헌 실시 등을 공약을 앞세워, 3자가 후보 단일화를 하는 방안을 상정해 볼 수 있다. 당 대 당 연대나 통합이라기보다 후보간 단일화를 통해 차기 정권에서 연합세력 식 형태를 도모해보자는 생각이다.하지만 이같은 구상에 대해 국민의당 지도부와 안철수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가능성에 대해 "그런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정체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추종 및 잔재 세력과 당장 함께 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도 이날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 "그런데 자칫 예전처럼 그것이 연대론을 포함해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에 관심이 쏠리다 보면, 오히려 이벤트 중심으로 선거가 흐르는 것을 굉장히 경계한다."고 김 전 대표 탈당 선언으로 주목받는 '개헌 고리 제3지대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국가가 위기상황이고 이번 대선이야말로 나라 살리기를 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각 후보들이 가진 제대로 된 생각, 콘텐츠, 정책들을 가지고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전 대표의 탈당이)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전 잘 모르겠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럼에도 김종인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판짜기'에 나설 경우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국민의당의 일부 세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이 함께 단일화 논의를 급격하게 진행시킬 수도 있다. 특히 김종인 전 대표는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지난 15일 '개헌'을 주제로 회동을 갖기도 하는 등 꾸준히 교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는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대선에 임박해선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