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9 02:02:27

소산 박대성 화백, 화업이 동시대 미술계에 시사하는 바는?

경주솔거미술관 ‘소산수묵:개방과 포용 展 개최
28일~내년 6월 16일까지, 박대성관 1~5관에서

김경태 기자 / 1728호입력 : 2023년 10월 2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경주솔거미술관 ‘소산수묵 : 개방과 포용’ 展 개최(전시 포스터) <문화엑스포사업본부 제공>

↑↑ 박대성, 코리아판타지, 2022, Ink on paper, 1200x500, 솔거미술관 소장<문화엑스포사업본부 제공>

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소산 박대성 화백의 수묵화가 이뤄낸 업적과 그의 화업이 동시대 미술계에 시사하는 바를 고찰하는 전시가 준비되고 있어,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경주솔거미술관에서 지난 28일~내년 6월 16일까지 ‘소산수묵:개방과 포용’전이 박대성관 1~5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90년대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한데 모은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 될 예정으로 임서와 소산체를 연구한 수작들을 선보인다. 올해 석굴암과 불교 최고의 교리를 해석해 그려낸 미 발표작 ‘인드라망’도 전시된다.

박대성 화백은 자유로운 필치로 붓을 운용하기 위해 명필가와 명화가의 먹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호흡과 흐름을 배우는 하도 작업(임서, 임모)을 오랜 시간 수행했다.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지금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

그의 독창적 수묵화법은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1996년에 그려진 ‘천년배산’이 대표적인 예 이다.

이 그림에 주목해야할 이유는 과거의 법도와 기법을 중시하는 수묵의 세계에 기법과 정신이 완전히 다른 서양화의 관점이 동아시아 3국의 수묵기법과 융화되어 구현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을 지키되 창조를 위한 개방과 포용이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다.

‘천년배산’은 과거의 한국화와 달리 완전히 새로 그려진 그림이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다가온다. 이는 오랜 하도작업으로 얻어진 단단한 기초와 타 장르의 기법을 포용하고 적용하는 실험적인 작가정신이 투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부단한 노력과 포용으로 박대성 화백은 현재의 소산 수묵을 완성했다. 그리고 한국 수묵화의 대가이자 대표 작가로서 유럽과 북미 등을 순회하며 소산 수묵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수묵화의 대표작가인 소산 선생의 독창적인 수묵화법이 드러나고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소산 선생의 수묵에 대한 집념과 정신을 작품을 통해 느끼고, 스스로를 통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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